[일요서울 ㅣ이범희 기자] 푸드테크 기업 ‘푸드나무’가 홍콩의 브랜드 수입 유통 기업인 MEGROC사와 첫 해외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첫 계약부터 계약 금액은 무려 약 140만 달러에 달한다고 사측은 밝혔다.

뛰어난 기술력을 가진 닭가슴살 제품으로 국내 시장에서 압도적인 판매율을 기록하고 있는 푸드나무는 해외 시장을 목표로 수출 준비를 진행했고, 이러한 푸드나무의 우수한 제품과 플랫폼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 MEGROC사와 첫 해외 수출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푸드나무는 빠른 시일 내에 홍콩과 마카오 시장에서 한국 건강간편식의 강한 존재감을 내비칠 계획이다.

홍콩의 750만 인구 중 30%에 달하는 25세~45세 고객층을 대상으로 빠르게 조리가 가능하고 맛있지만 영양소까지 갖춘 건강간편식의 영역을 확충할 예정이다.

푸드나무의 제품들은 홍콩에 있는 세븐일레븐, SSM, 피트니스센터 등 400여 개의 매장 및 홍콩 온라인 쇼핑몰 HKTV MALL에서 판매될 예정이며 홍콩 유명 연예인을 통한 미디어 및 소셜 홍보, 홍콩 보디빌딩 대회 협찬 등 활발한 마케팅 전략도 동시 진행할 예정이다.

푸드나무 담당자는 “홍콩식품박람회의 성공적인 진행과 더불어 이번 수출을 통해 세계인들에게 푸드나무의 우수한 제품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라면서 “이번 홍콩 시장 진출을 계기로 앞으로 더욱 뻗어 나가는 푸드나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푸드나무는 푸드테크 1호 기업으로 상장 작업을 진행 중이며 오는 9월 18~19일 청약을 받은 뒤 10월 초 코스닥에 상장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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