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은 미국 물류기업 DSC로지스틱스 인수절차를 마무리하고 미국 물류사업 확대를 본격화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와 관련 DSC로지스틱스 본사가 있는 미국 일리노이주 데스 플레인즈에서 현지시간 24일에 인수절차 종료 축하 행사를 가졌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CJ대한통운은 지난 6월 7일 서울 CJ인재원에서 미국 DSC로지스틱스 지분 90%를 약 2314억 원에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었다.

박근태 CJ대한통운 사장은 “미국에서의 DSC의 전문성, 리더십에 CJ대한통운의 하이테크 기반 솔루션, 세계 33개국 글로벌 네트워크가 결합된다면 미국은 물론 세계적인 SCM혁신 업체가 될 것이며, 궁극적으로 세계 5대 물류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인수절차 종료에 따라 CJ대한통운은 미국 주요 물류시장으로의 사업 확대를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DSC의 지역적, 산업적 강점과 CJ대한통운의 W&D 운영, 컨설팅 역량, 글로벌 수준의 첨단 물류 솔루션을 결합해 사업 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DSC는 1960년 미국 일리노이 주 시카고에서 창립됐으며 식품, 소비재(CPG) 산업에 특화된 물류기업으로 임직원 수는 3420명, 지난해 매출액은 5784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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