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비위 전담 전문 대응 및 수업‧생활교육 등 교육활동 중심 학교 구축

광주광역시교육청 전경
[일요서울ㅣ광주 하헌식 기자] 광주시교육청이 ‘교육활동 중심 학교시스템 구축’과 ‘전문성 있는 성비위 대응 및 피해자 지원’을 위한 전담팀 2곳을 오는 9월 1일자로 신설한다.

27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9월부터 시교육청 본청 정책기획관 및 민주인권생활교육과 직제를 개편해 ‘학교업무정상화팀’과 ‘성인식개선팀’ 2곳을 신설하고 학교 교육활동과 성비위 대응 전문성 강화에 나선다.

정책기획관 ‘학교업무정상화’팀은 향후 학교업무 재구조화, 교육권한 배분, 교직원 간 업무 갈등 관리, 업무매뉴얼 관리, 담임행정업무제로화, 불필요‧비효율 업무 개선 등을 추진하게 된다.

광주시교육청 이재남 정책기획관은 “업무정상화팀 신설을 통해 교원들이 학생교육에만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겠다” 며 “특히 공문통제를 통해 갈등업무와 잡무를 원천적으로 봉쇄하겠다"고 밝혔다.

민주인권생활교육과 ‘성인식개선팀’의 활약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성인식개선팀은 성폭력 신고접수 및 특별조사단 구성‧운영, 피해자 치유지원, 성폭력 예방교육 및 성교육, 정서행동특성검사 등의 업무를 처리하게 된다.

양숙자 민주인권생활교육과장은 “실질적인 성희롱‧성폭력 근절교육을 실시해 성 관련 인식을 함께 바꿔나가겠다” 며 “특히 피해자 치유지원에 세심하면서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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