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일요서울 | 강민정 기자] 인형뽑기방을 전전하며 동전·지폐교환기를 파손한 뒤 현금을 갈취한 10대 2명이 붙잡혔다.
 
경북 안동경찰서는 지난 17일 오전 4시 10분쯤 안동시 소재 한 인협뽑기방에 들어가 동전·지폐교환기를 부수고 현금 200만 원을 빼돌린 혐의(특수절도)로 A(16)군을 30일 구속했다.
 
A군은 범행 1시간 뒤인 이날 오전 5시 8분경 안동 소재의 또 다른 인형뽑기방에 침입해 동일한 수법으로 현금 200만 원을 훔친 혐의도 지닌다.
 
A군의 범행 도구는 같은 날 오전 3시 25분께 영주시의 한 카센터에 몰래 숨어 들어가 훔친 것으로 밝혀졌다.
 
A군과 함께 범행을 저지른 B(17)군은 지난 23일 오전 5시경 또 다른 공범 2명과 의성군 소재 인형뽑기방 3곳에서 동일한 수법으로 현금 140여 만 원을 훔치다가 경찰에 체포돼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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