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온 2,500여명 남천강변에서 마라톤대회 참가

경산시가 ‘제3회 경산 옹골찬 전국 마라톤 대회’를 오는 9월 2일 오전 8시부터 경산시 남천강변 둔치에서 개최한다.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경산시가 ‘제3회 경산 옹골찬 전국 마라톤 대회’를 오는 9월 2일 경산시 남천강변 둔치에서 개최한다.
 
30일 시에 따르면 경산시체육회가 주최하고 전국마라톤협회, 경산시육상연맹이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2,5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5km, 10km, 하프 세 종목으로 나눠 펼쳐진다. 또한 하프 종목에는 5명이 1조가 돼 참가자들의 골인 시간 합산해 순위를 결정하는 단체대항전이 진행된다.
 
특히 올해 대회에서는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황영조 국민체육진흥공단 감독이 대회 참가자들과 5km 구간을 완주한 뒤 대회장에서 팬 사인회를 가질 예정이다.
 
또한 마라톤 강국인 케냐에서 초청된 선수 4명이 페이스메이커로 참여해 10km, 하프 코스를 함께 달린다. 대회 당일 현장 접수해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자에게는 기념 티셔츠 등이 증정된다. (마니아 제외)
 
한편, 옹골찬 마라톤 대회 개최로 남천보도교에서 흥산리 버스정류장 구간이 행사 당일 9시부터 12시까지 일시적 부분 통제되며, 남천1번 버스 노선이 협석교차로(구일교)에서 흥산1리 마을입구(흥산교 근처) 구간을 우회 운행할 예정이다.

시는 경산경찰서와 유관기관의 협조로 마라톤 대회가 열리는 구간에 사전 현수막을 게시 및 통제 표지판을 설치하고, 통제구간 내 대회 행사 봉고차량 2대를 실시간 운행해 주민을 수송하는 등 교통통제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마라톤 대회 개최를 통해 시민의 체력증진뿐만 아니라, 경산시 농산물 대표 브랜드인 옹골찬 홍보를 비롯한 경산시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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