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남원 고봉석 기자]남원시가 농촌과 도시지역의 주거환경개선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주거환경개선사업은 도시민의 귀농유치 기반을 조성하고, 도시 및 농촌 주거환경개선을 촉진함으로써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시는 낡은 주택을 개량하고 새집을 지을 수 있도록 2.0%의 저금리로 농촌주택개량사업비를 융자해 주고 있다.

 또, 빈집 정비사업은 1년 이상 방치된 빈집에 대하여 철거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주택개량사업은 당초 계획했던 98동에서 15동을 추가로 확보해 113동을 추진하고 있다.

농촌빈집 108동(슬레이트지붕 68동, 일반지붕 40동), 도시빈집 20동(슬레이트지붕 10동, 일반지붕 10동)을 사업 추진중이다.

빈집정비는 기존의 철거 중심에서 탈피해 리모델링(최대 1,200만원 지원)을 우선으로 추진해 빈집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리모델링한 빈집은 저소득층, 귀농·귀촌인 등에게 시세의 반값에 주택을 임대하고 있다.

한편 시는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시민들의 쾌적한 주거환경 개선에도 힘쓰고 있다.

남원시는 4억5,000만원을 들여 관내 23개 공동주택 단지의 공동이용시설물과 주거용 건축물의 유지보수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지원대상은 사용검사 후 10년 이상된 공동주택으로 지원금은 3,000만원 범위내에서 총 사업비의 70%까지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주택보수ㆍ정비사업을 추진해 시민들의 삶의질 향상과 생활불편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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