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뉴시스>
[일요서울 | 오두환 기자] 한국 축구가 숙적 일본을 꺾고 아시안게임 2연패를 달성했다.

이승우는 1일 열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결승전에서 0-0으로 팽팽한 연장 전반 3분에 기습적인 왼발 슛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토트넘)의 컨트롤이 자신의 앞으로 흐르자 지체 없이 슛으로 연결했다.

이승우는 "우승하게 돼 매우 기쁘다. 연장에서 끝까지 최선을 다한 선수들, 모든 스태프에게 감사하다. 좋은 추억이 만들어진 것 같아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선수들에게 이 대회는 뜻깊은 대회, 우승하면서 선수들이 더 나아갈 수 있는 대회였다"며 "모든 선수가 좋은 경험을 했다. 이 경험을 통해 더 좋은 선수로 성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대회가 끝난만큼 또 다른 목표를 잡고 큰 목표를 향해 달려 가겠다"며 "더 좋은 선수로서 대한민국을 더 빛나게 하는 선수가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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