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2일까지 접수... 개인 2억원, 단체 5억원 한도내 1% 이자 지원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경상북도가 2019년도 경상북도농어촌진흥기금 지원계획을 확정하고, 내달 2일까지 시군을 통해 사업 신청을 받는다.
 
2일 도에 따르면 지원규모는 총 600억원 규모로, 농업경쟁력 강화와 농가경영안정 등을 위해 시군을 통해 400억원, 농촌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청년 농업인 창농 지원 분야와 농촌융복합산업 우수업체 지원 분야 등을 포함한 도 자체사업에 140억원을 지원하며, 자연재해․AI 등 현안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60억원을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지원대상은 도내 주소지를 둔 농어업인, 농어업 단체(영농조합법인, 농업회사법인 등)이며 개인은 2억원, 단체는 5억원 한도 내에서 최저 금리 수준인 1% 이자로 지원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기금신청은 관할 읍면동 사무소나 시군 관련부서를 방문해 사업 신청서와 신용조사 의견서를 제출하면 되고, 기금사용 용도에 따라 운영자금(2년거치 3년 균분상환)과 시설자금(3년거치 7년 균분상환)으로 구분해 신청 하면 된다.
 
농어촌진흥기금은 1993년부터 도, 시군, 유관기관의 출연을 받아 지금까지 2,138억원을 경북도 자주재원으로 조성․운영 중이며, 현재까지 총 11,089건, 5,521억원을 지원해 도내 농어업경영 안정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농촌 고령화 문제와 청년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청년 농업인의 농촌 유입이 중요하다. 이번 농어촌진흥기금 지원이 청년들의 조기 영농정착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시대를 반영한 시책을 적극 발굴해 농어촌진흥기금이 활용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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