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 민간 주택건설업체들의 주택공급은 전국 57만9,900여가구에 이를 전망이다.한국주택협회와 대한주택건설협회에 따르면 올해 전국 747개 주택건설업체가 총 57만9,959가구의 주택을 새로 공급할 계획이다.이 중 대형 주택건설업체 모임인 한국주택협회 51개 회원사가 28만2,342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며,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 696개 업체도 29만7,617가구를 공급한다.이번 공급물량은 지난해 공급실적에 비해 65.6% 증가한 것이지만 공급계획에 비해12.6% 줄어든 것이다.

한국주택협회는 올해 분양계획이 지난해 분양실적 보다 증가한 주요원인은 재건축사업의 조기발주 물량 등이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지역별로는 수도권에 15만534세대(53.3%), 지방에 13만1,808세대(46.7%)를 분양할 예정이며 수도권은 전년실적 대비 83.8% 증가, 전년계획 대비 14.3% 줄었다.지방은 전년실적 대비 48.8% 늘었으며, 전년계획 대비 10.5% 감소했다.수도권에서는 재건축사업의 개발이익 환수 시행을 우려 상반기에 대규모 재건축물량을 공급할 예정이며 서울지역은 강남권에 재건축 대단지가 몰리면서 지난해에 비해 공급물량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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