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유입으로 지역상권, 주민공동체 활성화 기대

경산시는 지난 7월 국토교통부가 공모한 도시재생뉴딜 시범사업에 신청한 “서상길 청년문화마을 도시재생 사업”(일반근린형)이 선정됐다.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경산시가 지난 7월 국토교통부가 공모한 도시재생뉴딜 시범사업에 신청한 “서상길 청년문화마을 도시재생 사업”(일반근린형)이 선정됐다.

3일 시에 따르면 경북도에서 자체적으로 서면평가, 현장확인평가, 종합발표 평가를 실시했고, 국토교통부에서 적격여부 검증 후 8월 31일 국무총리 주재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의에서 최종 선정 발표했다.
 
지난해 경산역 역전마을 르네상스 도시재생 사업(주거지지원형) 선정에 이어 이번 2018년 도시재생뉴딜 사업으로 선정된 “서상길 청년문화마을”사업(일반근린형)은 2019년부터 2022년까지 4년간 추진될 예정이며, 쇠퇴한 구도심의 열악한 노후 주거지 및 기반시설을 정비해 생활환경 개선, 지역상권 및 주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사업으로 총사업비 237억원(국비97.3 지방비105.6 기타34.1)으로 계획돼 있다.
 
이와 함께 이번 사업의 4대 전략은 청년창업 플랫폼 조성, 근대문화 테마거리 조성, 생활밀착 편의시설 확충, 도시재생 주민 역량강화이며, 세부사업으로는 코웍스페이스(공동창업공간), 청년쉐어하우스, 쌈지공원, 마을주차장, 도로 조성, 읍성터․연당지 공원, 컬쳐스페이스(공동문화공간) 등 14개 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금년 하반기부터 주민의견 수렴을 위한 주민공청회 개최, 시의회 의견청취, 유관부서 의견 수렴 등을 통해 도시재생활성화계획 수립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며, 또한 도시재생활성화계획 승인, 실현가능성 및 타당성 평가 절차를 거쳐 사업내용을 보완하고 구체화해 총사업비, 국비지원 여부 등을 최종 결정하게 된다.
 
최영조 시장은 “거리환경 정비, 공원, 주차장 조성 등 기초생활인프라 확충을 통한 주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되고, 청년창업플랫폼 조성으로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등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및 주민공동체 활성화를 통한 도시경쟁력을 회복하게 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 주민들의 의견을 더욱 폭넓게 수렴해 주민들이 원하는 사업이 되도록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동참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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