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강민정 기자] 주취 상태서 지하철 안에서 흡연을 하고 고함을 지르는 등 난동을 피우고 이를 제지하던 역무원을 폭행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부산 동래경찰서는 4일 A(46)씨를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현행범으로 붙잡아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일 오후 8시 10분경 부산 도시철도 3호선 덕천역에서 수영방향으로 운행 중인 전동차 안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담배를 피우고 고함을 지르는 등 행패를 저지른 혐의를 갖는다.
 
A씨는 또 자신을 막는 역무원 B(30)씨의 멱살을 잡고 폭력을 행사한 혐의도 지닌다.
 
A씨의 행패로 인해 만덕역에서 4분, 사직역 2분 등 열차 운행이 늦춰졌다.
 
경찰은 도시철도 3호선 사직역 승강장에서 신고 20분 만에 A씨를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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