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남원 고봉석 기자]남원시가 2019년도에 확보한 국가예산이 1,088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이같은 수치는 전년도보다 181억원인 증가한 것이다. 

정부는 예산안 작업 막바지 단계에서 8조700억원 규모의 생활 밀착형 SOC 확충 안을 추가 발표했다.

이같은 결과는 남원시가 발 빠르게 대응해 47건(국비 830억 규모)의 생활 밀착형 SOC사업을 추가 발굴한 결과다.

생활 밀착형 SOC사업은 문화·체육시설, 복합문화 공간과 생활안전 인프라 확충 등 우리 삶을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하는 시설들이다.

정부는 5조 8천억원 수준이었던 SOC사업 예산을 2조 9천억원(50%) 늘려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로 했다.

시는 정부기조에 맞춰 실과소 긴급회의를 열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생활 밀착형 SOC사업을 발굴해 예산확보에 나섰다.

시는 ▲춘향골 실내 수영장, 족구장, 베드민턴장 등 여가 체육시설 확충 ▲북카페형식의 시립도서관 개선 ▲생태공원과 숲 놀이터, 국민여가 캠핑장 등의 여가활동 공간 증설 ▲공설시장 주변의 도시재생 사업, 청년일자리 산업센터와 지역경제 인프라 확충  등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직접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사업들을 발굴해 향후 공모사업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행복한 남원시민 삶과 시 발전에 기여할 국가예산을 각 상임위 소속 전북도 국회의원과 남원출신 향우 등의 도움을 통해 국가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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