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학술논문, 최신시설 및 기기보유 등 인정...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경북도동물위생시험소는 지난달 31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2018년도 한국동물위생학회 학술발표대회에서 최우수기관상을 수상했다.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경북도동물위생시험소가 지난달 31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2018년도 한국동물위생학회 학술발표대회에서 최우수기관상을 수상했다.
 
4일 시험소에 따르면 한국동물위생학회 최우수기관상은 동물질병 예방 및 축산식품 위생에 관한 노력 및 연구 성과를 널리 알리기 위해 한국동물위생학회에서 전국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해마다 시상해 오고 있으며 경북도동물위생시험소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에서 경북도동물위생시험소는 연구시설, 과학기기 보유, 학술논문 발표, 직원의 학위 분포, 자체 발간물, 외부활동 등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손준형 수의연구사는 논문 ‘재래산양의 설사병 병원체 감염률 조사’를 게재해 학술적 우수성과 독창성을 인정받아 한국동물위생학술상 우수논문상을, 조재청 주무관은 ‘육계에서 분리된 조류 병원성 대장균의 항생제 내성 양상 분석’을 포스터 발표해 우수포스터상을 받았다.
 
한국동물위생학회는 전국 17개 시도 동물위생시험소를 중심으로 동물 위생분야 활발한 연구활동을 통해 ‘건강한 동물, 안전한 축산식품 생산’을 하기 위해 설립됐으며 수의학 분야뿐만 아니라 인수공통전염병 관련 공중보건, 야생동물과 환경, 반려동물의 복지 등 연구활동 분야를 확대해 국민보건 향상에 기여해 오고 있다.
 
한편, 경북도는 재난형 가축질병에 선제적 방역대응을 한 결과 3년 연속 전국 유일의 구제역 및 고병원성 AI 청정지역을 사수하고 있어 방역 우수사례로 타도의 모범이 되고 있으며 도내 축산농가 소득증대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조광현 경북도동물위생시험소장은 “경북동물위생시험소는 우수한 인력과 실험장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직원들의 활발한 연구활동으로 전국적으로 모범이 되고 있다”며“앞으로도 경북이 악성 가축전염병으로부터 청정지역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소비자가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는 축산식품을 생산하는 데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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