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4일 양일간 추경 964억원 증액된 2조 437억원 심사

포항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4일 포항시 첫 2조원대 예산이자 제8대 들어 첫 제출 예산인 제2회 추경 심사에 돌입했다.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포항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포항시 첫 2조원대 예산이자 제8대 들어 첫 제출 예산인 제2회 추경 심사에 돌입했다.
 
4일 시의회에 따르면 김상민 위원장과 김철수 부위원장을 포함한 11명의 예결특위 위원들은 3, 4일 양일간 964억 증액된 2조 437억원의 방대한 예산안을 조금의 낭비도 없이 조정하기 위해 고강도 심사를 펼쳤다. 
 
예결특위는 어려운 재정여건을 감안해 재정운용의 건전성과 합목적성에 중점을 두고 신규투자사업에 있어서는 타당성 및 효율성을 집중 검토하고 계속사업은 연속성을 유지시키면서 비효율적인 사업은 과감히 조율해 실질적으로 시민의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투자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주요 투자 사업으로는 흥해실내체육관 여진피해복구비를 비롯한 지진 피해복구공사와 청년창업 LAB 구축사업, 포항장애인형국민체육센터 건립 등 총 78건으로 특히, 이번 추경 심사과정에서는 초선의원과 다선의원의 다양한 질의가 이어져 사업 타당성을 집중 분석했으며, 심사 의원들은 늦은 밤까지 심도 있는 토론을 거듭하며 계수 조정을 마무리했다.
 
김상민 위원장은 “밤늦은 시간까지 지치는 모습 없이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를 신중하게 해주신 동료 의원들의 열의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포항시 사상 첫 2조원대 예산이라 어느 때보다 꼼꼼하게 심사한 만큼 이번 추경예산 심사과정에서 나온 지적사항을 보완해 예산이 효율적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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