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조택영 기자] 서울시는 오는 6~20일을 치매극복주간으로 정하고 6일 광화문광장에서 '제11회 치매극복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기념식에서는 치매관리에 기여한 민간단체,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치매사업 유공자 시상이 이뤄진다. 치매극복 수기 공모전 수상작 시상도 예정돼 있다.

서울시 25개 자치구 치매안심센터는 기념식 현장에서 치매 선별검진과 전문상담을 실시한다.
 
체험장을 방문하면 인지자극을 주는 책갈피, 열쇠고리, 부채 만들기, 전통의상 입기, 집중력이 필요한 보드게임 등 오감을 자극할 수 있는 놀이를 통해 치매예방법을 배울 수 있다.
 
서울시는 이 밖에도 다양한 치매예방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치매안심주치의는 지역 내 민간의료기관과 협업하는 사업이다. 지역사회 의료기관과 치매안심센터가 정보 공유와 연계로 치매환자를 관리한다. 6개구 55개 의료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치매안심마을은 치매환자와 가족이 살아온 마을에 '치매 친화적 문화'를 조성하는 11개 자치구 특화사업이다. 치매 고위험 인자를 가진 노인을 대상으로 치매에 유익한 정보제공, 교육, 식이요법, 신체 훈련 등 치매예방을 추진한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서울시 치매관리사업이 치매국가책임제의 기반이 된 만큼 앞으로도 전국 치매안심센터가 잘 안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한 걸음 더 나아가 국가치매관리사업의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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