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 북구청(청장 배광식)은 2018년 지방재정공시(2017회계연도 결산)를 지난 달 31일부터 구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지방재정공시'는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운용 결과와 주민의 관심사항 등을 객관적인 절차를 통해 주민에게 공개하는 제도로, 지역의 재정운용 상황에 대해 주민의 이해를 돕고 주민에 대한 재정적 책임성과 투명성을 확보하는 데 의의가 있다.
 
지난 2017년도 북구의 살림규모는 6181억원으로 전년대비 201억원 증가했으며, 자체수입(지방세와 세외수입)은 1155억원, 이전재원(지방교부세 및 보조금 등)은 3971억원, 그 중 주민 1인당 연간 지방세 부담액은 16만3천원이다.

2017년말 기준 채무 잔액은 70억원으로 전년대비 43억원 감소해 재정건전화 실현을 위한 북구청의 노력이 엿보인다.
 
또한 구암동 누리길 조성사업, 북구청소년 문화의 집 건립사업 등 지역특성을 고려해 주민에게 널리 알릴만한 사항인 특수공시 10건도 함께 공개됐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앞으로도 주민이 알기 쉽고 접근하기 쉽도록 재정상황 공개에 적극 노력하겠다”며, “적극적인 예산운용상황 공개를 통해 구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재정공시 결과는 북구 홈페이지 구정혁신 정보공개>재정현황>지방재정공시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북구청 기획조정실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