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대구도시농업박람회. 사진제공=대구시
[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이솜결)와 한국생활개선대구광역시연합회(회장 배영화)는 지속적인 쌀 소비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6일부터 9일까지 대구농업마이스터고등학교에서 열리는 대구도시농업박람회에서 우리 쌀 홍보 행사를 진행한다.
 
최근 1~2인 가구의 증가와 서구화된 식생활로 인해 가정의 쌀 소비량은 감소하는 반면 쌀을 이용한 가정간편식을 비롯한 가공식품의 소비량은 증가하고 있으며, ‘쌀은 밥’이라는 개념에서 탈피해 다양한 가공식품으로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대구시 농업기술센터는 이러한 경향에 맞추어 대구도시농업박람회에서 2018 쌀 가공품 품평회 TOP10 제품과 가공쌀, 쌀 가공식품을 전시하고, 그 중 쌀국수, 쌀아이스크림, 쌀과자, 쌀조청 등의 시식을 통해 쌀 가공품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쌀 소비 활성화를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

또한 쌀 가공품 외에 연근쿠키, 연근비누, 미나리비누 등 대구지역 특산물을 이용한 가공품을 함께 전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쌀 소비촉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한국생활개선회대구광역시연합회 회원들과 함께 진행한다.

생활개선회는 올해 대구꽃박람회, 대구음식관광박람회, 여성UP엑스포에서도 지역농업을 홍보해 왔으며, 지난 달 17일에는 도시철도공사 반월당역환승센터에서 우리쌀빵 나누기 행사를 통해 쌀의 날과 우리 쌀의 우수성을 알렸다.
 
대구시 농업기술센터 이솜결 소장은 “대구의 여성 농업인을 대표하는 생활개선회가 직접 쌀 가공식품과 지역특산물 가공품을 홍보함으로써 농촌융복합산업의 활성화와 우리 쌀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 농업기술센터는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6차산업전문기술 교육, 전통장류 만들기, 우리 쌀 활용, 농촌여성리더아카데미 등 다양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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