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전주 고봉석 기자]전주시가 한옥마을 문화시설 정보를 종합적으로 안내키로 했다.

이는 시민과 관광객이 전주한옥마을의 다양한 전통문화시설에서 펼쳐지는 전시 및 체험일정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시는 전주한옥마을을 찾는 여행객에게 더욱 효율적으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전주한옥마을에 위치한 문화시설의 현황과 안내지도, 전시관람·체험프로그램 등의 정보를 담은 종합정보 리플릿을 제작·배부한다고 6일 밝혔다.

 리플릿에는 문화시설을 비롯한 주요명소를 안내하는 지도, 한옥마을역사관 등 문화시설 16개소, 사적 제379호인 문화재인 향교에 대한 시설 설명, 각 문화시설별 대표 콘텐츠 및 체험프로그램 소개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문화시설 종합 리플릿에 소개된 프로그램은 무료로 참여할 수 있는 콘텐츠와 저렴한 비용으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유료콘텐츠로 나뉘며, 유료체험의 경우 문화시설 홈페이지 및 전화를 통해 사전예약이 가능하다.

 이와 관련, 전주한옥마을에는 현재 총 20개의 문화시설이 운영되고 있으며, 저마다 전통소리 활성화와 전통주 향음주례 재현, 전통부채, 완판본, 한지공예의 전시·체험 등 다양한 전통문화 관련 공연·교육·체험·전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시는 이번 문화시설 종합 홍보 리플릿 제작을 통해 문화시설에 대한 여행객들의 방문 접근성이 용이해지고, 문화시설의 다양한 콘텐츠와 프로그램 이용률도 높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황권주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앞으로도 한옥마을 방문객들에게 더욱 다양하고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문화시설 콘텐츠를 발굴·확충해 여행객의 만족도를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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