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김은경 기자] SK브로드밴드는 모바일 동영상 플랫폼 최초로 옥수수(oksusu)의 캐릭터 브랜드 '옥수수 패밀리(oksusu family)'의 첫 굿즈를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옥수수 패밀리'는 서비스명인 '옥수수'에서 모티브를 얻어 만든 캐릭터 브랜드로, 총 5종의 캐릭터(옥수수, 꿀잼, 치치, 칠리, 콘파카)가 불이 꺼진 옥수수 극장에 나타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주제로 하고 있다.

'옥수수 패밀리'는 지난 5월 31일 출시돼 앱 내 채팅 등 양방향 서비스, 모바일 메신저 이모티콘, SNS 콘텐츠 등에서 활용되고 있다.

옥수수 앱 내 실시간 채팅 방에서는 옥수수 패밀리 이모티콘 출시 후 월 평균 200만 건의 채팅량이 발생, 전반기에 비해 약 2.2배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옥수수 공식 SNS는 캐릭터 애니메이션과 웹툰 등을 활용해 두 달 간 25%의 팔로워 상승 효과를 보이고 있다. 또한 옥수수 패밀리 이모티콘은 SNS와 모바일 메신저에서 출시된 지 반나절 만에 2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바 있다.

 SK브로밴드는 '옥수수 패밀리'의 인기를 오프라인에서도 이어가기 위해 캐릭터 굿즈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굿즈는 모찌 쿠션과 안마봉, 에어팟용 키링이며 '텀블벅'에서 10월 11일까지 크라우드 펀딩 형태로 예약 판매 된다. 구매자 전원에게는 노트북 스티커와 옥수수 포인트가 제공된다.

 SK브로드밴드는 '옥수수 패밀리' 굿즈가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한 프로젝트 후원금으로 연결되는 '소셜 굿즈'의 형태라고 밝혔다. 굿즈 판매 통해 발생한 수익금의 절반이 후원자의 이름으로 동물보호단체 '카라'에 기부된다.

SK브로드밴드는 '옥수수 패밀리' 굿즈와 옥수수 오리지널 콘텐츠 연계 사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옥수수 패밀리' 캐릭터 인형은 '엑소, 사다리타고 세계여행', '레드벨벳의 레벨업2' 등에서 등장해 팬덤 사이에 입소문을 탄 바 있다. 하반기에는 '나는 길에서 연예인을 주웠다' 등 옥수수의 주요 대작들이 공개되며 캐릭터 상품의 극 내 역할도 커질 예정이다.

또한 옥수수 패밀리’ 캐릭터를 옥수수 소셜 VR과 SK텔레콤의 누구(NUGU) 내 키즈 앱 등 양방향 소통이 필요한 최신 기능에 적용하고 굿즈 판매를 SK텔레콤 매장을 비롯한 오프라인으로 확대하는 등 캐릭터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김종원 SK브로드밴드 모바일사업본부장은 "옥수수 패밀리만의 자체적이고 신선한 시도들로 혁신적인 콘텐츠 플랫폼으로서의 가치를 더욱 확장 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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