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일요서울 ㅣ이범희 기자] 네이버가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1주당 금액을 5분의 1로 쪼개는 액면분할을 결정했다.

10일 IT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7일 열린 임시 주총에서 1주 금액을 500원에서 100원으로 낮추는 액면분할을 의결했다. 액면 분할 후 주식수는 보통주 3296만2679주에서 1억6481만3395주로 5배 늘어난다.

앞서 박상진 네이버 최고재무책임자는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액면분할과 관련해 "네이버의 주당 액면가가 500원으로 낮지 않아서 이를 분할해 투자자들의 접근을 용이하게 하려는 목적이 크다"고 말했다. 또 "네이버 주식에 접근하려 해도 장벽이 있었기 때문에 (액면분할이) 신규 투자자 접근성을 늘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인터넷 업종 '대장주'로 꼽히던 네이버가 '국민주'로 변신을 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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