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전주 고봉석 기자]전주시보건소(소장 송준상)가 심근경색과 뇌경색 등 시민들의 심뇌혈관 질환 예방과 관리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전주시보건소는 2018년도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주간(9월 1일~7일)을 맞아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전주시민들의 경각심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전개했다고 10일 밝혔다.
 
 심뇌혈관질환은 허혈성 심장질환(심근경색증, 협심증)과 뇌졸중(뇌내출혈, 뇌경색)등의 뇌혈관질환, 고혈압·당뇨·이상지질혈증·동맥경화증 등의 선행질환을 총칭하는 질환이다.

 이를 위해, 보건소는 이번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주간 동안 고혈압·당뇨·이상지질혈증 환자 및 가족, 대사증후군 진단자 등을 대상으로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2일 교실’을 운영하고, 대상자가 알아야 할 질환·영양·운동 관련 이론 및 실습 위주의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심뇌혈관질환의 합병증과 사망률을 낮추기 위해 환자 가족들이 급작스러운 심정지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심폐소생술 이론 교육과 마네킹을 이용한 실습을 병행 실시하기도 했다.

 또한, 보건소는 지난 7일에는 전주한옥마을 경기전 광장에서 전국 단위 합동 행사인 ‘제5회 자기혈관 숫자알기 레드서클 캠페인’도 전개했다.

 보건소는 이날 캠페인에서 흡연·음주·운동부족 등의 요인으로 타 연령대비 가장 많은 건강위험요인을 지닌 건강관리 취약계층인 3040세대 직장인들을 중점 홍보대상으로 정했다.

 송준상 전주시보건소장은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주간을 맞아 전주시 시민들이 혈압(120미만)·혈당(100미만)·콜레스테롤(200이하)에 대해 정확히 알고, 특히 건강관리가 꼭 필요한 직장인들이 자신의 건강을 되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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