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평가, 지역특화 자살예방정책 추진 ‘호평’

[일요서울ㅣ창원 이도균 기자] 경남 창원보건소가 보건복지부 평가 2018년 지역맞춤형 자살예방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지난 10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자살예방의 날 기념식에서 기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창원보건소는 정부의 국정과제인 ‘자살률 감소와 생명존중문화 확산’을 위해 지역특성에 부합하는 다양한 자살예방 정책을 추진한 점이 호평을 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특히 지역특성을 고려한 생애주기별 특화된 자살예방사업을 추진, 지역주민의 정신건강증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표적으로 노인자살예방을 위해 3500여 명의 노인들을 대상으로 노인우울검진을 실시하고, 산업체 근로자를 위한 정신건강 검진 및 교육과 유통업체 등 감정노동자들을 대상으로 치유프로그램도 운영해 왔다.
 
또한 자살률 감소를 위한 지역사회 네트워크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5300여 명의 게이트키퍼를 양성하고, 읍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참여하는 생명지킴이단 운영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외에도 자살위기 대응강화와 2차 확산방지를 위해 고위험군 발굴 및 사례관리에 집중했으며, 중증정신질환자 관리를 위한 노력에 힘을 기울여 온 점도 인정받았다.
 
창원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정신건강서비스를 제공해 자살 없는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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