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단지 경쟁력 강화로 투자유치 20조원 달성... 시동

경북도가 11일 구미5국가산업단지 관리사무소에서 이철우 도지사를 비롯해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김성태 원내대표, 대구,경북지역구 국회의원 등 핵심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의 경제적 위기 타개를 위한 ‘중앙-지방 연석회의’를 개최했다.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경북도가 11일 구미5국가산업단지 관리사무소에서 이철우 도지사를 비롯해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김성태 원내대표, 대구․경북지역구 국회의원 등 핵심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의 경제적 위기 타개를 위한 ‘중앙-지방 연석회의’르 개최했다.

도에 따르면 이번 연석회의는 지역의 각종 경제지표 악화와 2019년 국비예산 삭감에 TK패싱이라는 정치적 논란까지 더해지면서 경제적 침체 속, 정치적 배제라는 위기상황에 인식을 같이하고 중앙과 지방의 협력을 통해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 날, 이철우 도지사는 구미를 방문한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 김성태 원내대표를 비롯한 국회의원, 중앙 당직자들과 박정희 前 대통령생가와 구미공단, 기업체를 방문한 자리에서, 지역의 어려운 실정을 설명하고 중앙당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대한민국 전자산업의 메카였던 구미가 기업의 해외이전과 수도권 유출로 중소기업 가동률이 41%로 떨어지고, 생산 기업 부도로 많은 실업자가 생겨나 위기를 맞고 있다”며“이제 지역에서는 공격적인 투자유치 활동만이 살 길이다. 정부에서도 도와야 한다. 유턴기업과 지방이전기업을 늘릴 수 있는 정부차원의 대책 마련과 국가산단 환경개선 관련 국비지원이 확대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주문했다.
 
끝으로 이 지사는 “지역 민심이 요동치는 중요한 시점에 중앙은 지방을 알고 지방은 중앙을 이해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며 “경북지역의 핵심 사업들이 국회를 통해 예산확보될 수 있도록 초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며 힘을 보태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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