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전북도 작년 회계연도 결산 및 도교육청 추경 심사


[일요서울|전주 고봉석 기자]전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김대오 위원장, 익산1)는 10~17일까지 2017회계연도 전라북도 및 전라북도교육청 결산 승인과 2018년도 전라북도교육청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의결할 계획이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김대오 위원장(익산1)은 “결산은 예산심사의 토대가 되는 만큼 도와 교육청의 살림살이를 꼼꼼히 살펴, 잘못된 사안은 바로잡아 예산편성시 반영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도교육청 추경예산의 경우 소모성, 낭비성 예산은 삭감하고, 도내 어린이와 학생들이 좋은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교육여건을 개선하는 데에 중점을 두어 심사하겠다“고 밝혔다.

 제11대 전라북도의회 제1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지난 7월 임기를 시작으로 2019년 6월말까지 1년간 활동할 계획이다.

이번 결산 및 도교육청 제1회 추경심사를 마치면 오는 11월 정례회에서 전라북도와 전라북도교육청 2019년 예산안 및 2018년 제2회 추경예산안을 심사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행정부지사의 제안설명 및 정책질의를 시작으로 자치행정국, 도민안전실 등의 2017년 세입세출결산에 대한 심사를 진행했다

지난 10일 정책질의에서 박용근(장수‧ 무소속)위원은 “다른 도정 현안도 중요하지만 3년 전 심각했던 메르스 사태를 교훈삼아 각별한 주의와 확산방지 대책 마련에 주력해야 한”고 당부했다.
 
특히 박 위원은 “이번 2017년 전라북도 결산에 이월액이 많다”며 “세입예산 중 약 80%가 의존재원인 전북도의 경우 회계연도 내에 집행하지 못하고 이월액이 많은 것은 집행관리의 시스템 문제”라고 꼬집었다.

박 위원은 또 “1천억 원 이상의 예산이 집행이 되지 않은 경우도 있어 이월 발생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시스템 개선 마련”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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