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계명대 동산병원
[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계명대 동산의료원(원장 김권배)이 12일 대강당에서 ‘제2회 환자경험증진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환자경험증진의 날은 전 직원이 자발적이고 지속적으로 환자의 긍정적 경험을 디자인하고 이를 실천하는 병원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환자경험증진 글짓기 우수직원 및 환자경험증진교육 우수강사, 하이차트 수동발송 우수직원 그리고 고객만족 우수부서에 대한 시상이 있었다.

또 지난해 실시한 환자경험평가 결과를 환류하고, 2018년 환자경험증진 교육 실무 적용사례에 대한 발표도 있었다.
 
환자경험증진 글짓기 최우수상은 배아영 간호사(41병동)가 수상했으며 신경외과, 성형외과, 혈액종양내과, 소화기내과가 고객만족도 우수진료과로 선정됐다.

환자경험증진교육 우수강사에는 이순연 책임간호사(51병동), 하이차트 수동발송 우수직원에는 한성욱 교수(심장내과)와 전명화 수간호사(신생아집중치료실)가 선정됐다.
 
김권배 동산의료원장은 “환자의 경험은 바로 나와 가족, 우리 모두의 경험과 일치한다"면서 "고객만족의 열쇠는 환자에 대한 진정성 있는 공감과 공감을 실천하는 행동”이라고 했다. 

이어 “119년간 메디컬 프런티어를 실천해 온 우리 의료원이 환자에 공감하고 그 공감을 실천하는 조직 문화를 구축할 수 있도록 전 교직원이 앞장 서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산의료원은 환자경험증진을 위해 진료 단계별로 환자경험을 분류하고 설문조사를 통해 환자니즈를 파악, 의료서비스 환경을 개선하고 있으며 전 교직원이 환자경험증진교육을 필수로 이수한다.

또한 질병, 수술, 검사, 병원 이용 등 환자가 필요로 하는 정보를 알기 쉬운 애니메이션 동영상으로 제공하는 ‘하이차트 애니메이션 설명처방서비스’도 활발히 시행중이다.

하이차트 설명처방서비스는 구두 설명에 따른 혼란을 줄이고 병원 이용을 보다 편리하게 함으로써 환자의 만족도를 크게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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