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일요서울|김은경 기자] 정부의 종합 부동산대책이 13일 발표된다. 지난 7월 발표된 세법개정안보다 강화된 내용이 나올지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늘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주택시장 안정 방안 관련 관계부처 합동브리핑'을 진행한다. 이어 '관계부처 상세브리핑'도 예정돼 있다.

정부는 부동산대책 발표에 앞서 "모든 대안을 열어 놓고 여러 가지를 다 검토하고 있다"고 말할 정도로 진통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정부는 종합부동산세 최고세율을 2.0%에서 2.5%로 상향조정한 바 있다. 이번에 종부세 최고세율을 3%까지 올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와 함께 종부세 세부담 상한도 현행 150%에서 300%까지 상향하는 방안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과표에 적용하는 공정시장가액비율은 현행 80%에서 2020년에 90%까지 인상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인상시기가 앞당겨질지, 공정시장가액비율이 100%까지 확대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양도소득세 비과세 기간도 3년에서 2년에서 단축하는 방안을 담고 있을지도 관심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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