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전주 고봉석 기자]전주시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침체된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시는 13일 풍남문광장에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이동판매소를 설치하고, 온누리상품권 판매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시 산하 직원과 35개 동 자생단체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온누리상품권을 구매,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에 도움을 주었다.

 시는 이날 온누리상품권 이동판매 행사에 이어 오는 19일과 20일 이틀간 전주시 전 직원과 자생단체가 참여하는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대대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전주지역 전통시장들도 추석 명절을 앞두고 특별 이벤트와 할인판매 행사를 기획하는 등 손님맞이 준비에 나섰다.

 먼저, 신중앙시장은 13일과 14일 이틀간 1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구매금액별 사은품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남부시장과 풍남문상점가에서는 오는 17일부터 22일까지 시장 내 상품으로 구성된 명절선물세트를 특가로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이밖에 중앙상가시장은 9월 한 달 동안 추석맞이 특별 세일을 진행하고 있다.

 최은자 전주시 신성장산업본부장은 “명절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온누리상품권 판매와 전통시장 이용을 독려해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은 전북은행과 농협, 우체국, 신협, 수협, 새마을금고 등 시중은행에서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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