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전주 고봉석 기자]전주시가 감정노동과 누적된 업무스트레스로 지친 민원담당 공무원들의 심신치유를 돕고 나섰다.

 시는 14일 충북 충주시에 위치한 깊은산속옹달샘 명상치유센터에서 민원담당공무원 35명을 대상으로 업무역량 강화와 사기진작을 위한 힐링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잠깐멈춤! 비움과 채움! 몰입을 통한 심신치유!’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캠프에서 참석자들은 몸 풀기와 마음풀기 등 깊은산속옹달샘 명상치유센터가 제공하는 힐링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와 함께, 이날 참석자들은 업무연찬의 시간을 갖고, 민원인에게 친절하고 신속 정확한 민원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정보를 공유하기도 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직원은 “민원응대로 지치고 힘들었던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공무원으로서의 자존감을 회복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 기획조정국 관계자는 “민원 업무에서 벗어나 자연과 만나는 시간을 통해 그간 업무로 인해 쌓였던 스트레스를 비우고 좋은 에너지를 채워 시민에게 보다 나은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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