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이은주 의원실>

[일요서울 | 강민정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교통위원회 이은주 의원(더불어민주당, 노원2)은 14일 열린 제283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SH서울주택공사 임대주택 경비실 내 에어컨 설치에 대한 건의를 촉구했다.
 
이 의원은 “이번 여름은 유례없는 폭염으로 40도에 육박한 높은 온도에 선풍기만으로는 버티기 힘든 살인적인 무더위가 지속됐다”면서 “대다수가 고령자인 경비 근로자의 안전사고 예방과 열악한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서라도 에어컨 설치를 더 이상 자발적으로 맡겨둘 수 없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아울러 ‘경비실 휴게실 시설개선 및 시설기준’을 마련해 모든 임대주택 내 경비원을 위한 냉방기를 설치해주겠다던 SH의 약속이 지켜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경비원들은 입주민의 편의와 안전을 위해 고용됐고 대부분 고령 근무자”라면서 “누군가의 아버지이고 남편이며 소중한 사람이니 경비원들의 노고를 인정해달라”고 말했다.
 
계속해서 그는 “더불어 같이 살아가는 마음으로 서울시와 SH의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