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창업동아리 학생들이 9월 1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있는 창업 인큐베이터 및 엑셀러레이터 기관인 PLUG AND PLAY, Block71과 IDX 등을 방문해 아이템 발표와 멘토링 시간을 가졌다. 사진제공=대구대학교
[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대학교(총장 김상호) 창업지원단(단장 권순재)이 해외 글로벌 창업 행보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대구대 창업지원단은 학생 창업 동아리 15팀을 선발해 이달 11일부터 16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방문했다.

창업지원단은 해외 창업 전문 기관들의 협력을 이끌어 내는 한편 창업 동아리 학생들의 글로벌 창업역량을 높이기 위해 자카르타에서 ‘제3회 DU Dream 글로벌 창업캠프’를 열었다.

먼저 권순재 창업지원단장은 9월 12일 인도네시아 PLUG AND PLAY와 스타트업 해외 진출시 엑셀러레이팅, 투자 및 교육지원 등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PLUG AND PLAY는 미국 실리콘 벨리에 본사를 둔 글로벌 엑셀러레이팅 기관이며 전세계에 40여개의 지사를 두고 있다.
대구대 창업지원단 권순재 단장이 9월 1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있는 PLUG AND PLAY에서 스타트업 해외 진출시 엑셀러레이팅, 투자 및 교육지원 등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좌 권순재 단장, 우 PLUG AND PLAY 매니징 디렉터 Wesley Harjono). 사진제공=대구대학교
이날 행사에서 20여명의 대구대 창업 동아리 학생들이 자신들의 아이템을 발표하고 평가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PLUG AND PLAY 담당자들이 직접 학생들을 멘토링했다.

또 같은 날 인도네시아 이노시뮬레이션(Innosimulation Technology Indonesia) 회사와 VR 및 AR관련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을 위한 투자 및 마케팅을 지원하는 MOU를 체결했다.

이노시물레이션은 다양한 분야의 시뮬레이터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개발하는 회사로 연간 300억원이 넘는 실적을 가진 시뮬레이션 분야에서 손꼽히는 기술을 가진 중소기업이다.

또한, 지난 13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본사를 두고 있는 iBSG는 2018년 대구대 창업선도대학 아이템사업화에 선정된 ㈜씨엘비네트웍스(대표 최승호)에 대구대 창업지원단을 통해 10만불을 투자하기로 협약했다.

특히 이번 계약은 해외 회사가 국내 기업에 투자하는 것으로 해외 직접투자유치를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대구대 창업동아리 강기준 학생이 글로벌 데모데이 Advance 7 in Jakarta에서 영어로 자신의 창업 아이템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대구대학교
지난 14일에는 대구대학교 창업지원단이 보육하고 육성한 ㈜펌핑텐(대표 고상진), 엔비노㈜(대표 황성규), ㈜씨엘비네트웍스(대표 최승호), ㈜스낵컬쳐(대표 박준형), ㈜빌피쉬(대표 유일현), ㈜와이컨셉(대표 윤재영) 창업기업들이 자카르타에서 열린 글로벌 데모데이 Advance 7 in Jakarta에 참가했다.

이들은 자신들의 아이템을 해외 전문 VC(벤처투자자)들 앞에서 IR(기업홍보)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200명 이상이 참가했으며 상호간 활발한 네트워크 교류가 이루어졌다.

학생들의 창업 역량을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도 다양했다. 창업지원단은 인도네시아의 최신 창업 트랜드를 체험하기 위해 창업 전문 기관을 견학했다.

지난 12일에는 글로벌 스타트업 인큐베이터와 액셀러레이터 전문기관인 Plug&Play와 Block71, IDX를 방문했다.

또 13일부터 양일간 학생들은 소머셋 시트라(Somerset Citra) 호텔에서 실전 창업피칭 발표 대회를 갖고 자신들의 창업 아이템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창업지원단은 그 자리에서 상위 5개팀을 선정해 시상과 함께 격려의 시간을 가졌다.

친환경 소재로 만든 바이오 커피팰렛 아이템을 발표한 창업동아리 김좌호 씨는 “이번 캠프에서 현지의 기업가와 액셀러레이터에게 직접 아이템을 검증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고 글로벌 아이템으로서 성장하기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했다.

14일에는 JW 매리엇(JW Marriot) 호텔에서 글로벌 스타트업 지원 기관인 헤브론스타어드밴스가 주최하는 글로벌 데모데이 Advance 7 in Jakarta를 참관했다.

이 자리에서 창업동아리 강기준씨는 반려동물을 위한 저소음 드라이어 아이템을 영어로 소개하는 피칭 기회를 가졌다.

해외 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강기준씨는 “이번 캠프는 성공적인 글로벌 창업을 위한 정보를 얻고 트랜드를 알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했다.

권순재 창업지원단장은 “학생들의 해외창업, 투자, 네트워킹을 위한 글로벌 역량을 높이는 한편 해외 창업 전문기관의 긴밀한 협력을 이끌어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에서도 성공적인 창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맞춤형 창업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김을규 기자  ek8386@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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