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130여개사 452개 부스, 3일간 1만6500여 명이 참관

사진제공=대구광역시
[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첨단 ICT융합기술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시티 연계 기술과 제품을 한자리에서 보여준 ‘2018 대한민국 ICT융합엑스포‘에서 대구시는 미래 첨단 도시 플랫폼 구축의 선도 도시로 입지를 확보한 동시에 관련 산업과 기업 육성에도 큰 성과를 거두며 3일간의 일정을 모두 마쳤다.
 
대구시와 경상북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 주최한 이번 전시회에는 국내외 130여개사 452여 부스가 참가해 스마트시티, 사이버보안, VR, 드론, 디스플레이, 소프트웨어 등 ICT기술과 융합한 첨단제품 및 혁신 아이디어 상품이 엑스코 전시장을 가득 채웠으며, 3일간 1만6500여 명이 참관했다.
 
특히, 올해 행사에서는 대구도시공사, 알서포트, 다은소프트, 진명아이앤씨, 재진가로등, 아보네와 사이버보안 공동관으로 참가한 우경정보기술 등에서 선보인 미래형 스마트시티 구현을 위한 IoT, 시스템솔루션, 원격제어, CCTV, LED가로등으로 구성된 ‘스마트시티 특별관’이 참관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4차 산업혁명시대 핵심 기반기술인 사이버보안 기술과 핵심트렌드를 선보인 사이버보안 공동관에는 CCTV 영상정보 보안 전문기업 우경정보기술을 비롯해, 한아아이티&에스에스알, 다은소프트, 위즈디엔에스코리아, 에스지앤, 지란지교소프트, 퓨전소프트, 엑사비스 주식회사, 이글루시큐리티 10개사가 참가해 정보보안관련 혁신적인 기술 및 서비스를 선보여 많은 관람객의 관심을 받았다.
 
이밖에도 미래 유망 ICT창업 인재를 양성하는 대구소프트웨어 고등학교에서는 건축물 변형 측정 프로그램과 공간사용 신청 서비스 등 학생들의 창의적 프로젝트를 선보였다.
 
소프트웨어고등학교 3학년 김대용군은 “소프트엔지니어라는 꿈을 안고 선생님, 후배들과 협업해서 한 학기동안 만들어낸 결실인 프로젝트를 전시하게 되어 기쁘고 많은 학생들에게 많은 격려와 지원을 부탁드린다”며 당찬 미래 소프트웨어 인재로서 포부도 밝혔다.
 
지역기업인 마인드엘리베이션 이정 대표이사는 “국내 최대 규모 행사인 ICT융합엑스포에서 본사의 ICT기반 멘탈케어 서비스 기술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였으며, 실질적 계약도 예상이 된다. 앞으로 사람을 위한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ICT기반 산업의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스마트시티 산업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는 국내 대표 기관인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대구TP 모바일융합센터, 대구TP 스포츠융복합산업지원센터, 포항테크노파크 경북SW융합진흥센터,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 첨단정보통신융합산업기술원, 구미전자정보기술원, 지능형건설자동화연구센터, 스마트드론기술센터, 대경지역대학공동지주 등 ICT지원기관단체들이 연구 성과와 함께 지원기업들의 ICT신기술을 대거 선보였다.
 
ICT벤처기업의 투자 지원을 위한 벤처투자설명회(IR)와 상담회에서 송현인베스트먼트와 포스코기술투자를 비롯한 벤처투자사 10개사와 참가업체 10개사가 활발한 상담을 이루었고, 수출상담회에는 일본, 요르단, 중국 등 30명의 해외바이어가 찾아 6백만 달러 상담실적을 거두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스마트시티를 선도하고 있는 대구시에서 열린 이번 엑스포는 많은 기업과 시민들이 참여해 최첨단 ICT제품과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비즈니스의 장이었다”며, “앞으로도 스마트시티 조성을 위한 관련 산업 육성과 시민의 행복한 삶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다음 전시회는 내년 9월 4일부터 6일까지 대구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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