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이 서남해 해상풍력 실증단지 내부망 프로젝트를 낙찰 받았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대한전선이 22.9kV 배전급 광복합 해저케이블의 생산 및 공급을 맡고, 함께 컨소시엄을 이룬 해저케이블 전문 시공업체 오션씨엔아이가 시공을 담당한다.
 
국내 최초의 해상풍력 사업인 이번 실증단지 개발사업은, 정부 주도로 추진되는 “서남해 해상풍력 개발사업”의 1단계 사업으로, 해상 풍력발전기 12기와 해상 발전소 사이를 연결하는 약 100억 원 규모의 내부망 구축 프로젝트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실증단지 연구개발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데 이어 본 사업까지 낙찰 받으면서, 향후 진행 예정인 서남해 해상풍력 2단계 시범단지, 3단계 확산단지 등의 후속 사업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됐다”며, “국내 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신재생 에너지, 특히 해상풍력 발전 시장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어 대한전선의 사업 참여 기회가 더욱 많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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