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아카데미, 20일 장성문예회관서 이원재 랩2050 대표이사 강연

< 이원재 랩 2050 대표 = 장성군 제공>
[일요서울ㅣ장성 조광태 기자] 제1060회 장성아카데미는 이원재 랩2050 대표이사가 ‘행복한 대한민국을 위해 국가가 할 일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강연을 연다.
 
이원재 대표는 연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한겨레〉 경제부 기자로 일하던 중 IMF 구제금융 사태와 닷컴 기업들의 성장과 몰락을 현장에서 목격하고, 착한 기업과 좋은 경영을 제대로 공부하기 위해 유학을 떠났다.

MIT 슬론스쿨 MBA 재학 중 뉴욕 월스트리트에서 인턴으로 일하면서 한국 경제의 거대한 잠재력을 발견하고, 이때의 생각을 담은《주식회사 대한민국 희망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책이 당시 노무현 대통령에게 요약보고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귀국 뒤에는 현실에 발 디딘 균형 잡힌 지식이 한국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다고 믿고 민간 싱크탱크를 만들어 이끄는 일을 해왔다.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한겨레경제연구소장, 희망제작소 소장을 거쳐 지금은 여시재 기획이사로 일하며 한국사회 비전을 만들고 전파하는 일을 하고 있다.

저서로는 《국가가 할 일은 무엇인가》, 《이상한 나라의 경제학》, 《아버지의 나라, 아들의 나라》 등이 있다.
 
이날 강연에서는 출산율이 1.0 이하로 떨어지면서 국가의 존립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기술혁명으로 기존 일자리가 사라질 것이라는 경고 속에서, 한국사회를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국가의 경제 성장'에서 '개인의 행복'으로 사회의 목표를 바꾸어야 하며, 청년에 대한 투자, 기본소득제 실험, 고령사회 적응 전략 등의 해법도 제시할 예정이다.​
 
매주 목요일 각 분야 최고의 전문가를 모시고 진행되는 장성아카데미는 장성 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30분 오프닝 공연과 함께 90분 특강으로 운영되며 공개 강연으로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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