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지역 여행 후 호흡기 증상 있을 시 보건당국에 연락해야
정확한 전파경로는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았으나 낙타접촉, 낙타유섭취, 또는 확진자와의 직·간접 접촉을 통해 비말감염(기침이나 재채기 시 나오는 침방울을 통한 질병 전염 방식)되며 잠복기는 2~14일이다.
주요증상은 발열을 동반한 기침, 가래, 숨가쁨 등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며 설사, 구토와 같은 소화기 증상도 관찰된다.
남해군 보건소 관계자는 “메르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 씻기, 기침예절 등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며 “65세 이상, 어린이, 임산부, 암 투병자 등 면역저하자와 당뇨, 고혈압, 심장질환과 같은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여행을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특히 중동지역 여행 후 14일 이내에 발열과 기침, 호흡 곤란 등 호흡기증상이 있을 경우, 바로 의료기관을 방문하지 말고 남해군 보건소나 질병관리본부 콜센터로 전화해 달라”고 덧붙였다.
이도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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