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함양엑스포 국제행사 승인 기념 군민 자전거 대행진도 열려

[일요서울ㅣ함양 이도균 기자] 경남 함양군은 제6회 경상남도지사배 함양산삼 전국산악자전거대회가 지난 16일 함양군 백전MTB경기장(백전 임도)에서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이와 함께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의 국제행사 승인을 기념하는 군민 자전거 대행진도 함께 열려 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염원했다.
 
군에 따르면 경남도와 함양군체육회가 주최하고 한국산악자전거협회(회장 연광희)와 함양군사이클연맹(회장 이경규)이 주관한 이날 대회에는 1000여명의 산악자전거 동호인과 선수, 가족 등이 참여해 가을색으로 물들어가는 청정 함양의 자연을 내달렸다.
 
이날 대회는 함양군 상림공원 토요무대광장에서 오전 7시 챌린지 번호판 배부, 개회식, 챌린지 코스, 중식, 행운권 추첨, 시상식 등의 순으로 열렸다.
 
시니어·베테랑·마스터·그랜드마스터·여성부·초중고등부 등 챌린저 14개부와 14개부 산악왕을 선발했으며, 챌린저부는 상림공원 입구에서 출발해 구88고속도로, 대평삼거리, 매치재, 구산임도, 백전임도를 거쳐 상림공원으로 돌아오는 43km 거리로 진행됐으며, 이중 산악구간은 대평삼거리에서 매치재까지 2km 구간으로 진행됐다.
 
대회에 앞선 개회식은 국민의례, 대회사, 서춘수 함양군수 환영사, 황태진 군의회의장 축사에 이어 경기규칙을 설명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서춘수 군수는 “지리산과 덕유산 등 고산준령이 산재해있는 우리군은 산악자전거 동호인들이 지리산 자락의 푸른 숲속을 달리며 맑은 공기와 대 자연의 기운을 마음껏 느낄 수 있는 지역”이라며 “천년의 숲 상림공원에서 함양산삼축제 및 물레방아골축제가 열리고 있으니, 우리군에 머무시는 동안 함양만의 특별한 축제문화를 체험해보시기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날 대회 참가자에겐 푸짐한 기념품과 참가자 중식, 완주증 제공 등의 혜택이 주어졌으며, 대회와 함께 열리고 있는 함양산삼축제에서 불로장생 기운을 듬뿍 받는 등 호응을 얻었다.
 
또 군민자전거 대행진에는 군민 누구라도 무료로 참가하여 병곡면사무소까지 왕복하는 대행진 순으로 진행됐으며 완주자에게는 MTB자전거 등 다양하고 푸짐한 경품행사를 열었다
 
군은 안전사고 대비 구급차를 배치하는 한편, 그룹 선두와 후미에 경찰차를 배치하고, 경기코스 교통통제 안전요원 배치하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철저한 안전장치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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