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국립환경과학원과 공동으로 대구지역 대기측정대행업체를 대상으로 대기분야 굴뚝먼지 시료채취 숙련도시험을 벌여 모두 적합 판정을 내렸다.
 
숙련도시험은 매년 한차례 대기분야 측정분석기관의 장비운영능력 향상과 측정분석결과의 정확성을 확보하기 위해 대기측정대행업체를 평가하는 제도다.
 
이번 숙련도시험은 대구지역 14개 업체를 대상으로 굴뚝먼지 시료채취 분야에 대해 종합적으로 평가했으며, 배점별 점수(안전점검·채취장치점검·누출확인시험·시료채취과정·시료채취숙련도·결과산정)에 따라 총점 100점을 기준으로 80점 이상이면 적합 업체로, 80점 미만이면 부적합 업체로 분류했다.
 
평가결과, 대구지역 대기측정대행업체 모두 80점 이상의 좋은 성적을 거둬 적합 업체로 평가돼 측정분석능력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 김선숙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앞으로도 대구지역 대기측정대행업체를 대상으로 해마다 숙련도시험을 엄정하게 실시하고 미흡한 부분에 대해선 기술지원을 통해 측정결과의 신뢰성을 더욱 향상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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