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는 '자가용 이용 안하기' 깃발, 버스는 '대중교통 이용하기' 현수막

[일요서울ㅣ진주 이도균 기자] 경남 진주시는 10월 축제기간 진주남강유등축제장 입장료 무료로 관람객이 급증할 것에 대비해 교통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교통대책의 여러 방안 중에도 진주 시민이 자가용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 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보고 추석 이전부터 '자가용 운행 안하기 및 대중교통 이용하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내 도로에는 택시에 '자가용 운행 안하기' 깃발을 달고, 시내버스에는 '대중교통 이용하기' 현수막을 달아 운행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또한 학교, 어린이집, 경로당 등에도 동참 캠페인을 전개하고 400세대 이상 아파트에 참여 현수막을 게시했으며, 진주시민 전 가정에는 대중교통 이용하기 가정 안내문을 발송하고 TV 캠페인 광고방송 등을 통해 대중교통 이용하기 분위기 확산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10월 축제기간 중 관광객 차량들로 인한 시민들의 주거지역 주차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관 및 학교에 협조 받아 시민생활형 임시주차장을 야간에 개방해 시민들이 쉽게 주차할 수 있도록 공간 확보에도 노력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축제 입장료 무료화에 따른 관람객 급증에 대비하기 위한 최우선 대안이 우리 진주시민 대중교통 이용하기이다.”라며 “축제 성공을 위한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