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씨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 지사로 인해 나는 허언증 환자로 몰려 정신적, 경제적인 손해를 입었다"며 "이제 (이 지사의) 거짓말이 법의 심판을 받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행한 강 변호사는 "이 지사가 지난 5월 29일과 6월 5일 경기도지사 TV토론회에서 한 발언을 문제 삼아 해당 방송사의 관할인 남부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한다"며 "공직선거법 위반과 정보통신망법 위반에 이어 다음주 정신적 피해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도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씨와 이 지사는 과거 불륜 관계였다는 의혹에 휘말리며 이에 대한 공방을 벌이고 있다.
지난 6월 '이재명캠프 가짜뉴스대책단'이 김씨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고발한 바 있다.
오두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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