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1일까지 입금, 농가 경영난 해소 기대

< 사진제공 = 해남군 >
[일요서울ㅣ해남 조광태 기자] 전남 해남군이 추석을 앞두고 농업 직불금을 앞당겨 지급한다.
 
군은 명절을 앞두고 주민들의 자금 소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매년 11월 이후 지급하던 직불금을 추석 전인 9월 21일까지 입금할 계획이다.
 
이에따라 고정형 쌀소득보전직불금을 관내 9061농가, 2만 625㏊에 대해 1차로 지급한다. 금액은 총 215억원으로 지급단가는 진흥지역 농지의 경우 ㏊당 107만 6416원, 진흥지역 밖 농지는 ㏊당 80만 7312원이다.
 
밭 농업 직불금은 1만 2243농가에 77억원 규모이다.

지급단가는 밭고정직불금은 진흥지역의 경우 ha당 63만 7844원, 진흥지역 밖은 ha당 47만 8383원이며, 논이모작직불금은 ha당 50만원이다.
 
다만 지방세 압류, 계좌오류, 채권(가)압류의 추심자 등은 지급 대상 여부를 재확인을 거쳐 추후에 지급 할 예정이다.
 
쌀 직불금 제도는 시장 개방을 확대 등 쌀값 하락으로 인한 농업인의 소득안정을 도모하고, 농지의 기능 형상 유지 및 농지의 사회적 편익 확보, 식량자급률 제고에 기여하고자 직접 지급금 형태로 보전해주게 된다.

밭농업직불금은 고정직불금과 논이모작직불금으로 구분되며, 밭고정직불금은 2012년~2014년까지 밭농업에 이용된 농지법상 농지에서 밭작물을 재배할 경우, 논이모작직불금은 지목과 상관없이 전년도 10월부터 6월까지의 기간에 밭으로 이용된 농지에서 보리, 밀, 콩 등 식량 및 사료작물을 재배할 경우 지급하는 직불금이다.
 
군 관계자는 “폭염과 가뭄 등으로 어려움을 겪은 농가들이 경제적으로 어려워지는 시기에 직불금 조기 지급으로 농가 경영안정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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