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대구 동구의회
[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광역시 동구의회(의장 오세호 의원)는 18일 제284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대구공항 통합이전과 군 소음법 제정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하고 '대구공항 통합이전 추진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동구의회는 지난 2017년 2월 '대구공항 통합이전 추진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지속적으로 노력했으며, 대구공항 통합이전 예비후보지로 군위군과 의성군, 두 지역을 대상으로 최종 이전지를 결정하기 위한 행정적 절차를 앞두고, 올해 6월말 제7대 의회 임기만료와 더불어 특별위원회도 종료됐다.
 
이러한 상황에 직면한 동구의회에서는 대구공항 통합이전을 위한 동구 주민들의 열망을 하나로 결집해 지역의 가장 큰 현안인 대구공항의 통합이전과 함께, 국회에 장기간 계류되어 있는 K-2 군사공항의 전투기 소음 피해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군 소음법' 제정을 강력히 촉구했다.

대구공항 통합이전 후적지 및 주변지역 개발 방안과 인근 주민들의 생계 대책 등의 수립을 촉구하기 위해 제8대 동구의회 개원과 함께 '대구공항 통합이전 추진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게 된다.
 
오세호 의장은 "대구공항 통합이전과 관련한 다양한 움직임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통합이전을 위한 단결된 힘을 하나로 결집시키기 위해 앞으로도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역구의 정종섭(동구 갑)국회의원은 18일 오전 10시에 결의안 채택과 특별위원회를 구성하는 동구의회 2차 본회의를 방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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