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의료기관 32개소, 당직의료기관 1,473개소, 휴일 지킴이 약국 2,013개소 운영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경상북도가 추석연휴기간 동안 감염병관리 및 응급의료를 위한 비상대책을 마련하고 응급의료기관 32개소와 당직의료기관 1,473개소, 휴일지킴이 약국 2,013개소를 지정․운영한다.
 
경북도는 추석연휴기간인 22일부터 26일까지 응급환자 진료를 위해 도 및 시군에 53개반 405명이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고 당직의료기관 및 휴일지킴이약국 운영상황을 지도점검 관리한다.
 
18일 도에 따르면 응급의료기관 32개소는 평소와 동일하게 24시간 진료토록 하고, 당직의료기관 병․의원 1,473개소와 휴일지킴이 약국 2,013개소는 연휴기간 운영계획에 따라 별도 지정‧운영해 의료공백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연휴기간 문을 여는 병‧의원현황 및 약국정보는 보건복지콜센터, 119구급상황관리센터, 경상북도 및 시군 보건소 홈페이지, 응급의료정보센터, 응급의료정보제공 앱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특히, 도내 재난거점병원인 안동병원, 구미차병원, 포항성모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3개소는 재난의료지원팀을 편성해 각종재해 및 사고발생 시 즉각적인 대비를 위해 24시간 재난․응급의료상황실을 운영하며, 닥터헬기(응급의료 전용헬기)는 상시 출동대비 태세를 갖추고 취약지역 중증응급환자의 신속한 이송과 치료를 돕는다.

또한 귀성객 대이동, 명절음식 공동섭취, 해외 여행객 증가 등으로 감염병 집단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 시군 보건소에 27개 비상방역반을 운영한다.
 
비상방역반은 병․의원, 약국, 통․리․반장 등으로 구성된 질병정보모니터망과 감염병 표본감시의료기관을 통해 집단감염병 발생현황을 신속히 파악해 역학조사반을 출동시키고, 해외유입 감염병 확산방지를 위해 오염지역 입국자 추적관리를 강화한다.
 
특히, 가을철(10~11월)은 쯔쯔가무시증,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등 진드기 매개감염병이 많이 증가 하는 시기로 성묘, 농작업 등 야외활동 시에는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귀가 즉시 샤워나 목욕을 하는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진드기 매개감염병은 성묘 등 풀 숲 노출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에 주의해야 한다.
 
이원경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연휴 동안 비상진료 운영에 협조해 주시는 병․의원 및 휴일지킴이 약국에 감사를 드리며, 도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진료공백을 최소화하고 감염병 예방을 위한 비상방역체계 유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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