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김정아 기자]  지난 3월말부터 운영되어진 서울 밤도깨비 야시장이 오는 10월 말까지 연장 운영할 계획이다.  6개의 장터에서 150대의 푸드트럭과 핸드메이드 상인 200개 팀이 참여해 먹을거리, 볼거리, 즐길거리를 장소에 따라 금~일까지 운영되어 왔다.

특히 봄과 가을 각각 두 번씩 열리는 청계천 밤도깨비야시장은 지난 14~16일에 청계광장에서 열렸다.

특히 이곳 행사장 이벤트존에서는  시민이 소지하고 있거나 미리 준비한 물건을 제시하고 무작위로 배치된 선물상자를 선택해 물품을 교환하는 이벤트 '쓸모없는 선물교환'이 열리기도 했다.  지난 14일에는 반포한강공원(달빛광장)에서 복합문화공간 플랫폼창동61과 함께 차세대 신인 아티스트를 선발하는 'EVERYDAY 오디션'이 열렸고, 매주 반포한강공원과 여의도한강공원(물빛광장)에서는 종합안내소 지붕이 야경을 즐길 수 있는 루프탑으로 변신하기도 했다.

한편 오는 10월 27일까지 야시장 방문 시민에게 추억을 선사하는 '추억비축기지'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야시장에서 3만 원 이상 구매하고 종합안내소에 영수증을 제시하면 추억이 담긴 기념사진을 인화해 준다.

더불어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팔거리광장)에서는 '라이팅 벌룬 페스티벌', 청계천(모전교~광교)에서는 '추억소환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날씨에 따라 행사 일정이 변동될 수 있으니 방문 전 서울밤도깨비야시장 홈페이지(www.bamdokkaebi.org) 또는 페이스북 페이지(www.facebook,com/bamdokkaebi)의 공지사항 확인이 필요하다.

조인동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은 "서울밤도깨비야시장에 대한 시민의 사랑과 성원에 보답하고자 선선한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야시장만의 흥겨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서울시내 각각의 야시장 장소에 특성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새롭게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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