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임실 고봉석 기자]임실군이 도내에서는 유일하게 300억대 규모의 재해위험개선지구 사업비를 따냈다.
 
 군은 행정안전부로부터 2019년도 재해위험개선지구 신규사업비 340억원을 확보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확보한 재해위험개선지구 신규사업은 ‘임실지구 풍수해위험 생활권 종합정비 사업’으로 300억원과 청웅면 암포지구 수해상습 개선사업을 위한 재해위험개선지구 사업비 40억원이다.

 임실군은 행정안전부가 전국 5개 지역소만 선정하는 재해위험개선지구(풍수해위험 생활권 종합정비사업)시범사업 공모전에서 전북에서는 유일하게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2022년까지 4년간 국비와 지방비 각각 150억원씩 총 300억원)이 투입된다.

 행정안전부의 이번 선정은 임실군의 선제적인 재해예방을 위하여 수립한 각종 기본계획과 지역적 특성을 살린 차별화된 방재계획 수립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임실군은 특히 그간 개별법에 의거해 추진해온 빗물펌프장 설치와 하천정비, 하수도정비 등 재해예방사업 전반에 관한 종합대책을 수립하는 과감한 기획력을 선보였다.    

 이번 사업을 통해 군은 집중호우 시 임실천의 수위 상승 영향으로 내수배제가 불량하여 임실읍 저지대 지역에 발생하는 침수피해 위험 해소할 수 있는 빗물펌프장 2개소와 하천 1.3km, 하수도 7.8km를 정비하게 된다.

또 임실읍의 침수피해를 항구적으로 해소하는 동시에 쾌적한 도시환경이 조성될 전망이다.

 시범사업 선정을 접한 지역주민은“ 여름철 비만 내리면 집이 침수되지 않을까 노심초사했는데 재해위험 정비사업이 완료되면 주민들이 편안하게 일상생활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심 민 군수는  “주민생활과 밀접한 재해위험을 해소해 생명을 소중히 하는 사람중심의 안전한 임실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범사업에 선정된 임실지구 풍수해위험 생활권 종합정비 사업은 임실읍 일원에 항구적인 도시침수 방재대책을 위해 추진되는 대형 프로젝트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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