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일요서울 | 강민정 기자] 추석 이튿날인 25일 오후 귀경 차량이 최대 집중되면서 전국 고속도로 곳곳에서 심각한 교통 체증을 보이고 있다.
 
한국도로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서울요금소를 기준으로 승용차를 운전해 주요 도시 간 이동 예상 소요시간은 ▲서울~부산 4시간30분 ▲서울~대전 1시간30분 ▲서울~대구 3시간30분 ▲서울~강릉 2시간40분 ▲서울~광주 3시간20분▲서울~목포 3시간40분 ▲서울~울산 4시간14분 등으로 나타났다.
 
상행선은 ▲부산~서울 6시간40분 ▲대전~서울 3시간 ▲대구~서울 5시간2분 ▲강릉~서울 4시간10분 ▲광주~서울 5시간50분 ▲목포~서울 6시간20분 ▲울산~서울 5시간15분 등으로 집계됐다.
 
주요 도로 상황의 경우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88㎞ 구간, 부산방향 3.6㎞ 구간에서 답답한 교통 흐름을 보이고 있다. 남해고속도로 순천방향 20.4㎞, 부산방향 40.5㎞ 구간에서 정체 현상을 보이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방향 97.5㎞ 구간에서 차량이 시속 40㎞ 이하로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중부내륙고속도로는 양평방향 38.4㎞ 구간, 창원방향 8.7㎞ 구간에서 가다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도로공사는 오후 4시30분 기준 고속도로를 이용한 차량이 303만대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수도권을 빠져나간 차량은 26만대, 들어온 차량은 33만대로 나타났다.
 
전국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총 차량 대수는 518만대로 헤아려진다. 수도권 기준으로 각각 43만대가 빠져나가고 55만대가 유입될 것으로 예측된다.
 
서울방향 고속도로 정체는 오후 5시 절정에 이르렀으며 다음날 오전 3시~4시께 차차 나아질 것으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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