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대구 남구
[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광역시 남구청(구청장 조재구)은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위원장 송재호) 주관으로 실시한 '2018년도 국가 균형발전사업 평가'에서 7년 연속 우수를 차지한데 이어 2년 연속으로 전국 우수사례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며, 기관 표창과 함께 국시비 인센티브 5억 4천만원을 받는다.
 
남구청은 지난 9월 13일 전주에서 개최한 ‘2018년 국가 균형발전사업 우수사례 시상 및 발표회’에서 기관표창과 함께 이천행복마을협동조합 대표와 사업 담당자는 포괄보조사업 최우수 추진공로를 인정받아 개인표창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국가균형발전사업 평가는 국가균형발전특별법에 근거해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해마다 전국 240여개 지자체에 지역발전특별회계로 지원된 사업에 대해 평가하며, 4조 7천억원 규모의 880개 사업이 해당된다.
 
전체 평가과정은 각 지자체 주관으로 실시되는 자체평가와 대통령 직속 균형발전위원회가 주관이 돼 실시되는 종합평가로 구분되며, 사업의 타당성, 추진체계의 적정성, 목표 달성도,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 평가한다.
 
지자체가 포괄보조사업별로 자체평가를 실시한 뒤 균형발전위원회로 평가결과를 보내면 균형발전위원회는 이를 사업·지역별로 우수(20%이하), 보통(65%내외), 미흡(15%이상)으로 3단계 등급화하고, 우수 선정된 지자체 중 20개소의 우수사례를 선정해 인센티브를 차등지급한다.
 
남구청이 추진하고 있는 균형발전특별회계 사업으로는 2014년부터 '2000배 행복마을 만들기'와 '생생체험, 창조드림피아', '마음을 연결하는 앞산행복마을' 등 주민주도 도시재생 사업이 있으며, 구도심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데 온 힘을 쏟고 있다.
 
주민들과 소통하고 주민들의 주도적인 참여가 사업의 성공열쇠라는 인식을 가지고, 일찍이 전문가 그룹과 주민들로 이루어진 추진체계와 지원체계를 구축해 사업의 발굴·기획·집행 등 전 과정에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여 지역사회 공감대 형성을 이끌어 내었다.
 
이번 평가에서 남구청은 사업기획 부문에서 지역 내 다양한 주체들의 의견이 집약된 모범적 상향식 계획과 사업 성공 및 실패사례 분석을 통해 시행착오를 최소화해 높은 점수를 받았고, 사업집행 부문에서는 목표 공정율 100%, 국비 집행율 90% 이상의 사업 효율성 확보와 더불어 참여 주체간 지속적 feedback을 통해 문제를 보완 해 온 점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7년 연속 우수 획득과 2년 연속하여 전국 우수사례로 선정된 것은 지역을 바꾸고자 하는 집약된 주민 열망과 잠재능력을 사업에 고스란히 녹여 내어 사업 구상에서부터 시공 전반에 이르는 과정을 주민들과 함께 고민해 온 결과이며, 전국 우수사례로 선정되어 타 지자체의 교본이 된 만큼 그동안 축적된 도시재생 노하우를 쏟아 부어 더욱 살기 좋은 남구를 건설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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