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강휘호 기자] 통계청이 28일 발표한 국내인구이동에 따르면 8월중 이동자 수는 59만2000명으로 1년 전보다 5.7%(3만6000명) 줄었다.

8월 기준으로 2014년 58만2000명을 기록한 이후 4년 만에 가장 적은 수치다.

김 진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지난달 주택 매매 거래가 덜 된데다 입주가 예정된 아파트 물량이 줄어든 점이 인구이동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의 주택 매매 거래량은 6만5945건으로 1년 전보다 31.7% 하락했다.

총 이동자중 시도 내 이동자는 65.9%, 시도 간 이동자는 34.1%를 차지했다. 시도별로 전입이 전출보다 많은 순유입 시도는 경기(1만6238명), 세종(2708명), 충남(813명), 제주(774명), 충북(63명), 광주(33명) 등 6개다.

전입보다 전출이 많은 순유출 시도는 서울(-8968명), 부산(-2040명), 대구(-1584명), 전남(-1564명), 전북(-1261명), 울산(-1180명), 인천(-1114명), 경북(-953명), 대전(-919명), 경남(-631명), 강원(-415명) 등 11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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