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구미시가 2018년도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서 최종 선정된 원평동 일원에 대해 국토교통부로부터 국비 45억원이 가내시 형식으로 지원 통보됐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에 통보된 국비지원은 ‘2019년도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국비 보조금으로 시예산과 매칭을 통해 내년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제반마련 자금으로 투입될 예정이다.
 
이번 공모에 선정된 원평동 일원은 중심시가지형으로, 사업대상지는 문화로, 새마을중앙시장, 노후주택지역을 포함해 총면적 223,000㎡로 구성돼 있으며, 2019년 ~ 2023년까지 5년간 총 420억원(국비 150, 시비 100, 공공기관LH 100, 부처협업 65, 지자체 5)의 예산을 투입해 청년문화와 다양한 예술 콘텐츠를 통해 침체된 원도심을 활력이 넘치고 사람이 모이는 공간으로 탈바꿈 시킬 예정이다.
 
아울러 구미시는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앞서 도시재생 실무추진단 가동에 들어갔다. 도시재생 실무추진단은 사업총괄코디네이터, 현장지원센터, 전담조직, 주민협의체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월 1회 이상 실무회의를 통해 다양한 참여주체의 의견수렴과 사업 전반을 지원하게 된다.
 
특히, 원평동 일원을 삶의 터전으로 살아가고 있는 지역주민과 상인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여 지역주민이 사업의 주체가 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10월 5일 도시재생추진단의 보고회를 시작으로 주민공청회 및 시의회 의견청취, 재생위원회 심의, 타당성 평가 및 활성화계획 승인 등 행정절차를 순차적으로 완료하게 되면, 내년 하반기부터 예산투입을 통한 실질적인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황진득 도시디자인과장은 “도시재생은 짧은 기간에 가시적인 효과가 나타나는 사업이 아닌 만큼, 충분하고 철저한 사전준비 기간을 통해 원평동 일원이 도시재생의 성공적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 할 것.”이라며 철저한 준비를 통한 성공적인 사업추진의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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