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전국적으로 찬바람이 불면서 기온이 급격히 내려가 쌀쌀한 날씨를 보이겠다. 강원과 경북엔 첫 서리가 내릴 것으로 여겨진다.

기상청은 "오늘 평년보다 낮은 기온 분포를 보이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낮겠다"고 말했다.

아침 기온은 서울 11도, 인천 13도, 수원 10도, 춘천 7도, 강릉 11도, 청주 11도, 대전 10도, 전주 10도, 광주 13도, 대구 11도, 부산 14도, 제주 18도 등으로 관측된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2도, 인천 21도, 수원 22도, 춘천 21도, 강릉 23도, 청주 22도, 대전 22도, 전주 22도, 광주 23도, 대구 23도, 부산 23도, 제주 23도 등으로 헤아려진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보통~좋음 수준의 농도를 띠겠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0.5~4.0m로 일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늘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강원도와 경북북부지방의 내륙과 산지를 중심으로 서리가 내리거나 얼음이 어는 곳이 있겠다"며 "농작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3일은 중국 중부지방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일 것으로 관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