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임실 고봉석 기자]임실군이 광주의 경제중심지인 남구와의 지속적인 상생발전에 힘쓰기로 했다.

군은 2일 임실군청에서 심 민 군수와 김병내 남구청장, 신대용 임실군의회 의장과 조기주 남구의회 의장을 비롯, 양 지역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대한민국 치즈의 본고장 임실군과 광주의 경제중심지로 부상한 남구청과의 상호교류 확대 및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광주의 남쪽 관문인 광주 남구는 12개 시군을 연결하는 교통 요충지이며, 양림동 근대역사문화마을, 도시첨단 국가지방산단 등 발전 잠재력이 풍부한 지역이다.

이날 협약을 통해 양 지자체는  문화, 예술, 관광, 경제 등 폭넓은 상호 교류,  민간단체 교류확대와 상호 관심사항 교류,  중소기업 육성시책에 관한 정보 교환과 우수 중소기업 제품 홍보 및 판로 지원,  재해 재난 발생 시 지원 등 세부과제에 합의하고 공동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들 지자체는 협약을 통해 지역 내 중소기업 육성에 협력을 도모하고, 제품홍보 및 판로지원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또한 문화, 예술, 관광 분야의 교류도 더욱 활발히 전개해 양 지역이 보유하고 있는 관광자원의 활용의 폭을 한층 넓혀가기로 했다.

임실N치즈축제를 앞두고, 인근 광주권 관광객들의 유치 효과는 물론 향후 임실군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임실치즈테마파크와 옥정호, 성수산, 오수의견 관광지 등에 대한 관광홍보 효과가 크게 기대되고 있다. 
 
남구 방문단은 이날 체결식이 끝난 후, 2018 임실N치즈축제가 한창 준비 중인 임실치즈테마파크와 전북119안전체험관을 방문하여 임실의 역점 주요 정책과 주요 시설을 벤치마킹했다.

심 민 군수는 “경제도시이자 발전 잠재력이 풍부한 남구와의 교류는 매우 뜻 깊은 일”이라며 “열매의 고장 임실군과 활기찬 경제도시 남구 간 자매결연이 향후 다방면의 교류확대로 이어져 양 자치단체 간 상생발전의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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