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변 농산물간이판매장 실명제 추진

농산물간이판매장.
농산물간이판매장.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영천시가 도로변 농산물간이판매장 실명제를 추진하고 있다.

2일 시에 따르면 도로변에 무분별하게 설치돼 품질관리가 제대로 실시되지 않고 있는 농산물 간이판매장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9월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실명간판 77개를 제작·설치했다.

더불어 추석 이후에 간이판매장을 설치한 주변 농업인들도 실명간판을 설치 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어 추가제작을 계획하고 있다.

중앙동에서 판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한 판매자는 “실명간판을 부착한 후 소비자들이 많이 늘어났다”며 감사를 표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농산물 실명간판은 고객 신뢰를 높이고 과일산업 발전의 큰 변화가 될 수 있다”며 “소비자 눈높이에 맞는 시책을 계속 계발해 영천과일 경쟁력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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